보금자리주택, 특별ㆍ우선 공급 노려라
당첨 확률 높이기 전략 수립해야
저축 장기가입자는 강남, 서초 관심 둘 만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강남 세곡, 하남 미사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지구계획이 확정되면서 보금자리주택의 본격적인 '청약전쟁'이 시작됐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은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의 50∼70% 수준에 책정돼 적지 않은 시세차익이 보장되기 때문에 청약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집마련을 원하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철저하게 전략을 수립해 당첨 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특별, 우선공급 적극 활용 = 보금자리주택은 서민을 위한 주택인 만큼 특별공급과 우선공급 물량의 다수를 차지한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분 15%, 3자녀 특별공급 5%, 3자녀 우선공급 5%,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10%, 생애최초 특별공급 20%, 신혼부부 특별공급 15% 등 특별ㆍ우선 공급 물량이 전체 공공주택 분양물량의 70%나 된다.
보통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일반공급 물량은 30%에 불과하다.
따라서 청약자들은 자신이 우선 특별공급이나 우선공급 대상이 되는 지 살펴보는 게 급선무다. 특별공급 물량은 당첨이 안되면 일반 공급분에 다시 한 번 청약할 수 있어 당첨 확률도 높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근로자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사회 초년병들이 관심을 둘 만하다.
공급물량의 20%가 배정돼 물량이 많은 편이고, 순차제가 아닌 단순 '추첨방식'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짧은 사람도 당첨될 수 있다.
청약자격은 5년 이상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을 납부한 무주택 기혼(이혼 등은 자녀가 있는 경우) 근로자나 자영업자이면서 부부 소득 합산 금액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80%(평균 311만5천원)를 넘지 않아야 하고,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청약저축 1순위자로서 저축액이 6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이번에 공급 물량이 종전 30%에서 15%로 줄어들고, 자녀가 없는 경우는 청약할 수 없게 됐지만,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을 준다는 것은 장점으로 꼽힌다.
◇ 임대아파트도 노려볼 만 = 당장 내집마련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공공 임대아파트를 공략하는 것도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정부는 앞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지구에는 무주택 서민용 임대아파트를 충분하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4개 시범지구에서도 공공분양(2만463가구)과 맞먹는 2만42가구가 공공임대 아파트로 배정됐다.
특히 영구, 국민, 10년ㆍ10년 분납(지분형), 전세형 임대 등 종류도 다양해 자신의 소득 수준이나 내집마련 계획 등을 살펴 골라잡으면 된다.
이 가운데 10년 임대는 5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고, 10년 분납임대는 10년동안 분양가를 나눠서 납부하면 10년 뒤 내집이 되기 때문에 분양 아파트 대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전세형 임대는 서울시의 시프트(Shift)와 같은 2년 계약의 임대아파트로 주변 전셋값의 80%선에 공급될 예정이다.
◇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는 인기지역 공략 =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오래된 사람들은 서울 및 수도권 인기지역을 노려볼 만하다.
청약저축은 매달 납부한 통장 불입액이 많은 사람이 우선적으로 당첨되는 '순차제'가 적용돼 가입기간이 긴 사람이 유리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서 '로또 아파트'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서초의 경우 통장 불입액이 2천만원은 돼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불입액이 낮은 사람은 하남 미사, 고양 원흥 등 수도권에 눈을 돌리는 게 현명하다.
4개 시범지구의 경우 이달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뒤 다음달 7일부터 한 달 가까이 사전예약을 받는다.
아직까지 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청약통장은 가입 후 6개월부터 청약이 가능하고 정부가 2012년까지 수도권 그린벨트를 해제해 '로또' 아파트 32만 가구를 조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도 청약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저축 장기가입자는 강남, 서초 관심 둘 만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강남 세곡, 하남 미사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지구계획이 확정되면서 보금자리주택의 본격적인 '청약전쟁'이 시작됐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은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의 50∼70% 수준에 책정돼 적지 않은 시세차익이 보장되기 때문에 청약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집마련을 원하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철저하게 전략을 수립해 당첨 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분 15%, 3자녀 특별공급 5%, 3자녀 우선공급 5%,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10%, 생애최초 특별공급 20%, 신혼부부 특별공급 15% 등 특별ㆍ우선 공급 물량이 전체 공공주택 분양물량의 70%나 된다.
보통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일반공급 물량은 30%에 불과하다.
따라서 청약자들은 자신이 우선 특별공급이나 우선공급 대상이 되는 지 살펴보는 게 급선무다. 특별공급 물량은 당첨이 안되면 일반 공급분에 다시 한 번 청약할 수 있어 당첨 확률도 높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근로자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사회 초년병들이 관심을 둘 만하다.
공급물량의 20%가 배정돼 물량이 많은 편이고, 순차제가 아닌 단순 '추첨방식'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짧은 사람도 당첨될 수 있다.
청약자격은 5년 이상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을 납부한 무주택 기혼(이혼 등은 자녀가 있는 경우) 근로자나 자영업자이면서 부부 소득 합산 금액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80%(평균 311만5천원)를 넘지 않아야 하고,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청약저축 1순위자로서 저축액이 6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이번에 공급 물량이 종전 30%에서 15%로 줄어들고, 자녀가 없는 경우는 청약할 수 없게 됐지만,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을 준다는 것은 장점으로 꼽힌다.
◇ 임대아파트도 노려볼 만 = 당장 내집마련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공공 임대아파트를 공략하는 것도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정부는 앞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지구에는 무주택 서민용 임대아파트를 충분하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4개 시범지구에서도 공공분양(2만463가구)과 맞먹는 2만42가구가 공공임대 아파트로 배정됐다.
특히 영구, 국민, 10년ㆍ10년 분납(지분형), 전세형 임대 등 종류도 다양해 자신의 소득 수준이나 내집마련 계획 등을 살펴 골라잡으면 된다.
이 가운데 10년 임대는 5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고, 10년 분납임대는 10년동안 분양가를 나눠서 납부하면 10년 뒤 내집이 되기 때문에 분양 아파트 대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전세형 임대는 서울시의 시프트(Shift)와 같은 2년 계약의 임대아파트로 주변 전셋값의 80%선에 공급될 예정이다.
◇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는 인기지역 공략 =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오래된 사람들은 서울 및 수도권 인기지역을 노려볼 만하다.
청약저축은 매달 납부한 통장 불입액이 많은 사람이 우선적으로 당첨되는 '순차제'가 적용돼 가입기간이 긴 사람이 유리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서 '로또 아파트'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서초의 경우 통장 불입액이 2천만원은 돼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불입액이 낮은 사람은 하남 미사, 고양 원흥 등 수도권에 눈을 돌리는 게 현명하다.
4개 시범지구의 경우 이달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뒤 다음달 7일부터 한 달 가까이 사전예약을 받는다.
아직까지 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청약통장은 가입 후 6개월부터 청약이 가능하고 정부가 2012년까지 수도권 그린벨트를 해제해 '로또' 아파트 32만 가구를 조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도 청약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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