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키엄마 태능 나들이 .
주말에 도심속 고요함을 찾아서 태능 나들이 나선 우키엄마의 모습입니다.
중종의 계비였던 당대의 문정왕후의 능이 모셔져 있는 태능은 이제 도심
한 가운데 사람들의 익숙한 발길로 그리 조용한곳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인근의 트레이 사격장에서 울려퍼지는 총성으로 아침이 시작돼고 한여름의
푸른동산 수영장에서 개구장이들의 요란스러운 외침과 환호로 적막은 생기로
바뀐것 같습니다. 한걸음 너머로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던 고깃집도 이제는
눈 동그랗게 뜨고 탐색하는 공간으로 위축 되었습니다.
오래전 지난 기억들의 흔적을 찾으려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 이곳을 찾은
우키네 가족은 분주한 사람들의 발걸음에 자칫 동요돼고 말았었지요.~~
마냥 재잘거리고 바삐 뛰어노는 그들의 모습속에서 우리도 그저 한 소풍객으로
주말의 오후를 함께 했습니다. 마치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돼는것처럼~~
Nikon D50+ MF50mm f1.4 렌즈이고 오로지 뇌출계로 촬영했습니다.
2007년 07월 14일 오후입니다. 무보정에 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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