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나주 금성관 일대에서 선보이는 나주 영산강 문화축제는 나주 역사와 농경생활 전모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직접 체험을 통해 역사와 전통을 경험해볼 수 있어 전국의 가족 관광객이 몰린다. 마한의 추수감사제인 ‘소도제’를 시작으로 왕건과 장화왕후 궁중혼례, 삼현육각 공연, 나주목사 부임행사 등이 성대하게 꾸려진다. 디딜방아와 홀테, 도리깨질을 해보고 떡메를 쳐보고, 소달구지를 타면서 농경사회의 풍습을 느껴볼 수 있다. 나주목사 내아에서 하룻밤을 묵는 체험행사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6개 방 수준에 따라 숙박료가 5만원에서 15만원이다. 공산면 영산강변 산 언덕 14만㎡에 들어선 나주영상테마파크엔 늘 인파가 몰린다. MBC 드라마 ‘주몽’, KBS 드라마 ‘바람의 나라’ 촬영지다. 고대 건축과 성곽 등을 볼 수 있고, 장군놀이·활쏘기·보초체험 등을 할 수 있다. 3분 거리인 강변에서 황포돛배를 탈 수도 있다. 다야뜰나루~영산나루 6㎞를 오간다.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이어 10분 거리인 다시면 회진리 강변에 있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이 들어서 잇다. 200명이 동시에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관, 콘도형식으로 된 게스트하우스, 상설전시관, 제품판매장, 교육세미나실, 연구실 등을 갖춘 명실 공히 국내최대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