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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linic

피로, `계절병` 아니다.[펌]



피로, '계절병' 아니다
지식노트 내용

사실 피로라는 증상은 과로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증상이고 쉬게 되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피로 증상을 그대로 놔둘 경우 평소에 드러나지 않던 질환들이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평소 앓고 있던 질환들이 악화되기도 한다.

장기간의 카페인 사용이 습관성을 유발할 수도 있고 그 부작용으로 오히려 더 피로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악순환의 연속이 될 수 있다.
장기간의 카페인 사용이 습관성을 유발할 수도 있고 그 부작용으로 오히려 더 피로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악순환의 연속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피로 원인이 무엇이든 피로 증상은 조기에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신호철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피로에 대해 알아본다.피로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성격이 종합적으로 집약된 개념으로 "일상적인 활동 이후의 비정상적인 탈진 증상,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로 간단히 정의된다.

◆ 만성 피로 = 만성 피로 증후군?

만성 피로 증상을 호소하면서 만성 피로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의 상당수가 자신이 ‘만성 피로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이것은 ‘만성 피로’와 ‘만성 피로 증후군’이 서로 비슷한 이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혼란인데 ‘만성 피로 증후군’은 ‘만성 피로’를 유발하는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인 드문 질병일 뿐이고 ‘만성 피로’는 피로 증상 그 자체를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에 그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증상의 특징을 이용해서 진단할 수 있다.만일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만성적인 피로 증상을 느끼면서 △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검사를 해보아도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일을 줄여도 피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서 △ 피로 증상 때문에 이전에 비해 업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에는 일단 만성 피로 증후군으로 의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환자들이 △ 기억력이나 집중력의 감소 △ 인두통 △ 목 부분이나 겨드랑이 부분 임파선의 비대 및 통증 △ 근육통 △ 관절통(관절 부위가 붓거나 발적 증상이 없는) △ 평소와는 다른 새로운 두통 △ 잠을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은 증상 △ 평소와는 다르게 운동을 하고 난 후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심한 피로감 등의 8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을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혹은 반복적으로 느낄 때에는 만성 피로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 피로 예방 노하우(Know-How)=피로 증상은 신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리적 신호이자 몸이 능력 이상으로 혹사되고 있다는 경고 증상으로 생활습관의 재정비를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휴식은 심신의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일을 하면서 적당한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한번에 많이 쉬는 것보다는 여러 차례 나누어 쉬는 것이 바람직하다.일상적인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운동, 목욕, 영양섭취, 수면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본인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흔히 피로 회복 방법으로 커피, 당분 섭취, 음주 혹은 흡연을 쉽게 선택하지만 이런 방법은 생각과는 달리 오히려 피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피로 예방을 위한 노하우

1. 일주일에 3회 이상, 적어도 30분 이상씩 유산소 운동을 한다.

2. 평소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3. 평소 6~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4. 평소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한다.

- 지방질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 섭취를 늘린다.
- 당분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줄인다.
- 과식을 피한다.
- 주치의와 상의해서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한다.

5. 평소 업무량의 조절과 효율적인 시간 계획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 가장 중요한 일은 비교적 기운이 넘치는 오전 중에 한다.
- 하루에 정해진 모든 일을 끝내지 못했다고 해도 상관없다.

6. 평소 긍정적인 스트레스 대처 방법을 배워둔다.

- 매일 쉽게 할 수 있는 이완 운동
- 긍정적인 생활 경험에 대한 정신적인 연상 훈련
-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할 수 있는 이완 호흡
- 평소 일상생활 중에 생길 수 있는 긴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어려운 일에 대해서 친구, 가족들과 대화하고, 도움을 청하는 습관을 들인다.

7. 평소 습관성 약물의 사용을 피한다.

- 피로회복제는 실제로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심지어는 일부 피로회복제의 경우에 카페인이 주성분인 경우가 있는데 이 카페인의 각성 효과 때문에 일시적으로 반짝하는 효과는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기 때문에 그 효과는 오래 가지 못하고 자꾸 더 사용하게 된다.이런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