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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블릿 영어교육

월 5만원 스마트교육, 영어 학원 필요 없어
기사입력 2011.07.18 윤대원기자yun1972@etnews.com
월 5만원이면 태블릿PC로 ‘말하기’와 ‘쓰기’ 중심의 영어 학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과 정보통신이 결합한 새로운 교육방식이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SK텔레콤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T스마트러닝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 서비스는 청담러닝 등 여러 교육사업자가 콘텐츠를 담당하고, SK텔레콤이 통신망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어떤 콘텐츠 제공하나=T스마트러닝은 이달 영어(청담러닝)와 수학(대성)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과학(예림당), 국어·논술(대교) 등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사교육 시장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영어교육에서는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내년 시행예정인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대표적이다.

콘텐츠 전용 매장 ‘라이브러리’를 통해 디지털 참고서 등을 30~40% 저렴하게 제공한다. 이용자는 필요한 단원별로 분절해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 참고서는 연말까지 30종으로 늘어난다.

◇T스마트러닝 강점은=스마트패드(태블릿PC)를 기반으로 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학습에 요구되는 핵심 기능과 지속적 동기부여로 자기주도 학습을 완성할 수 있다. 한마디로 개인별 학력 수준과 학습 성향에 따라 상이한 교육 과정·방법을 제시해 맞춤형 계획표를 추천해준다. 단어학습기, 전자사전을 비롯해 오답노트, 단어장, 메모장, 교육용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학부모는 자녀들의 학습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입시·진학·유학 등 교육정보들을 쉽게 제공받는다. 이용자가 Q&A 코너에 질문을 남기면 학원강사가 답하거나, 그룹커뮤니티 내에서 회원끼리 댓글 형식으로 답해준다.

◇요금은 어느 수준=현재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러닝용 태블릿PC는 삼성전자 갤럭시탭이다. 향후 10.1인치 갤럭시탭과 아이패드2 등 후속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SKT 이동통신가입자가 월 2GB 용량을 2만9000원에 쓸 수 있는 ‘태블릿 29요금제’에 2년 약정가입하면 1만1500원을 약정할인받아 월 통신비용 1만7500원이 부과된다. 여기에 영어 쓰기·말하기에 초점이 맞춰진 ‘청담셀프’ 과목을 신청하면 월 2만6000원이 추가, 한 달에 총 4만3500원(부가세 별도)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어 외에 다른 과목이 추가되면 과목당 월 2만6000원 정도가 추가된다. 스마트패드 구입요금은 제외다. SKT는 이와 별도로 교육용 콘텐츠 접속에 초점을 맞춘 교육용 태블릿 요금제를 별도로 내놓을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8월 SK텔레콤 대리점과 교보문고 등 대형 서점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3~6개월 내 5만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T스마트러닝을 해외에도 보급할 예정이다.

이형희 C&S사업단장은 “월 5만원이면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라며 “현재 중학생 대상 콘텐츠를 곧 유아, 성인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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