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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아빠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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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z Kafka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 1883~1924)20세기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프란츠 카프카의 장편소설이다.은행의 업무주임으로서 중산층으로 살고 있는 요제프 K에게 어느날 하급관리들이 찾아와서 죄명도 밝히지 않은 채 그가 기소되어 체포되었음을 통고한다.그러나 그는 자유롭게 직장을 다니고 일상생활을 누리면서 법원에서 지정하는 날에 법원으로 가면 되는, 불구속 기소와 같은 상태가 돼 버린다.그가 기소되고 체포되었음이 그의 직장과 이웃들에게도 알려지고 그는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조차 모르는 채로 불안감에 전전긍긍하다가 그의 체포 소식을 알고 찾아온 숙부의 소개로 병상에 있는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하게 되지만 그 변호사는 그에게 무죄 석방의 희망을 주지 않고 오히려 불안과 절망감만을 가중..
George Orwel [동물농장] 조지 오웰(George Orwel : 1903~1950)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이 1945년에 발표한 소설이다.존즈씨가 운영하는 영국의 매너 농장에 있는 동물들 중에 두뇌가 명석하고 진보적인 성향의 수퇘지인 메이저 영감은 농장 안의 가축들을 모두 모아 놓고 인간의 가축에 대한 횡포에 맞서서 인간을 몰아내고 동물들끼리 어울려서 열심히 일하며 잘 살자고 연설을 하지만 늙은 나이 탓에 연설을 하고 나서 사흘 후에 자연사하고 만다.나폴레온과 스노볼이라는 이름의 수퇘지 두 마리가 메이저 영감의 유지를 이어 받아 이를 실행하기로 하는데 어느날 존즈씨가 과음을 하여 동물들에게 먹이를 제대로 주지 못하자 굶주린 동물들은 참을 수 없어서 곳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곡물을 먹기 시작한다.이를 본 존즈씨와 일꾼들이 회초리..
서른 가지 진실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된 서른 가지 진실◈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된 서른 가지 진실 ◈ 첫번째 진실 이 세상에 진실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살면서 때로는 피하고 싶은 진실과 맞닥뜨려야 할 때가 있다. 그냥 모른 채 살면 좋겠지만 진실은 너무 끈질겨서 우리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두번째 진실 비상한 용기 없이는 불행의 늪을 건널 수 없다. 누구나 불행을 피해갈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겨내지 못할 불행도 없다. 세상에 대한 원망과 자기연민을 이겨낼 용기만 있다면 우리는 모든 고통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 세번째 진실 가장 견고한 감옥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어떤 일을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은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이 갖가지 변명거리를 만들어내며 우리를 뒷걸음치게 만든다 그리고 이 두..
도스토 예프스키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1821~1881)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1821~1881)가 1864년에 발표하여 그의 위상을 러시아에서 세계적인 작가로 격상시킨 문제작이다.관청의 하급 관리로 근무하다가 먼 친척 한 사람이 죽으면서 그에게 6천 루블을 물려줘서 사표를 내고 지하실의 방구석에 처박혀 외톨이로 은둔 생활을 하는 일인칭의 화자가 주인공인 소설이다.40세가 되어 독신으로 살고 있는 주인공은 친구도 애인도 없이 도시 한복판의 로빈슨 크루소가 되어 예민하고 신경질적이며 사색적인 독백을 늘어놓는다.그러다가 2부에 이르러서는 스물네 살 때의 한 에피소드를 자신의 인생에서 아주 중대한 사건인 양 장황하게 펼쳐 놓는 것이다.어느 날 밤, 한 싸구려 음식점의 당구대가 놓여진 곳에서..
우키의 한자시험 성적표^^ 회차시험일시응시급수수험번호성명생년월일제27회2009/11/28한자 7급200118김우겸2003-05-30제27회 KP자격검정 시험한국한자검정 결과응시급수본인득점합격여부한자 7급59합격1O2O3O4O5O6O7O8O9O10O11O12O13O14O15O16O17O18O19O20O21O22O23O24O25O26O27O28O29O30O31O32O33O34O35O36O37O38O39O40O41O42O43O44O45O46O47O48O49O50O51O52O53O54O55O56O57O58O59O60X61626364656667686970717273747576777879808182838485868788899091929394959697989910010110210310410510610710810911011111211311411..
-진심 상편- 맹자..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 -진심 상편- 인불가이무치 (人不可以無恥) 사람에게 부끄러움이 없을 수 없다. 살다 보면 종종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나서 후회하게 되는 마음을 가질 때가 있다. 친구가 잘못하여 실수를 했는데 화를 냈다든가, 하루를 지내고 보면 이런 저런 부끄러운 생각들이 떠올라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고 부끄러워지기도 한다. 부끄러운 마음을 갖는 것은 결코 창피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나서도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면 그것이 도리어 부끄러운 일이다. 맹자는 사람이 선한 것은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길 줄 아는 '측은지심' , 부끄러운 마음을 가질 줄 아는 '수오지심' , 겸손한 마음을 가질 줄 아는 '사양지심' ,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아는 '시비지심 등 네 가지 마음을..
오적[김지하] 1시(詩)를 쓰되 좀스럽게 쓰지말고 똑 이렇게 쓰럇다. 내 어쩌다 붓끝이 험한 죄로 칠전에 끌려가 볼기를 맞은지도 하도 오래라 삭신이 근질근질 방정맞은 조동아리 손목댕이 오물오물 수물수물 뭐든 자꾸 쓰고 싶어 견딜 수가 없으니, 에라 모르겄다 볼기가 확확 불이 나게 맞을 때는 맞더라도 내 별별 이상한 도둑이야길 하나 쓰것다. 옛날도, 먼옛날 상달 초사훗날 백두산아래 나라선 뒷날 배꼽으로 보고 똥구머으로 듣던 중엔 으뜸 아동방(我東方)이 바야흐로 단군아래 으뜸 으뜸가는 태평 태평 태평성대라 그 무슨 가난이 있겠느냐 도둑이 있겠느냐 포식한 농민은 배터져 죽는 게 일쑤요 비단옷 신물나서 사시장철 벗고 사니 고재봉 제 비록 도둑이라곤 하나 공자님 당년에고 도척이 났고 부정부패 가렴주구 처처에 그득하나 요순시절에..
"시멘트로 복원된 다리가 보물인가?" “저거는 보물도 아니고 암것도 아니여” 삿갓’에 ‘양복’ 입힌 고막천 ‘똑다리’보수공사 유홍준이 그랬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잠언 같은 이 말의 의미를 일러준 다리가 하나 있다. 고막천 석교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똑 다리’라고 부른다. 말의 어감이 정겹다. 5년쯤 전이다. 목포를 다니러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났다. 국도 가까운 곳에 다리가 하나 있었고, 오래된 시간이 느껴졌다. 그땐 잘 몰랐다. 그저 괜찮은 다리가 여기 있었구나 생각했다. 1년 뒤 그 다리가 보물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너무 늦은 지정이라는 설명을 들은 기억이 있다. 그리고 몇 번쯤 더 고막천 석교를 찾아간 적이 있다. 갈 때마다 달랐다. 다리의 내면 같은 어떤 의미들..